[앵커]<br />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절반의 인선이 완료되면서 특검팀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특검보들과 파견 검사들은 당장 오늘부터 검찰의 수사 자료를 넘겨받아 기록검토에 착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흘을 고민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할 특검보 4명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출신의 양재식, 이용복, 박충근 변호사와 판사 출신의 이규철 변호사입니다.<br /><br />양재식 특검보는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을 함께 수사하는 등 박영수 특별검사와 20년 가까이 함께 손발을 맞춰왔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씨의 상습 필로폰 투약 혐의를 수사한 것에 이어 남매를 모두 수사하는 악연 앞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[양재식 / 최순실 게이트 특검보 : 어렵고 힘든 일이라 부담스러워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, 특검님 잘 알고, 특검님 모시고 잘하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다 생각해서 수락했습니다.]<br /><br />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특검에서 특검보로 이름을 날린 이용복 변호사도 다시 특검보로 선택됐습니다.<br /><br />이 특검보는 특수수사로 이름이 높아 현직 검사일 때 검찰 안팎의 신망이 높았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을 맡았던 강력통 박충근 특검보는 지난 2003년 대북송금 의혹 사건 검찰 특별수사팀에서 활약하며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법원 재판연구관 경력의 이규철 특검보는 유일한 판사 출신이자 법리에 밝아 특검팀 합류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박영수 /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: 수사기록 사본을 즉시 인계받아서 검토에 착수하고 아울러 증거분석에 투입해서 짧은 수사 기간에 효율적인 수사를 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윤석열 수사팀장을 포함한 현직 파견검사 10명도 확정됨에 따라 박영수 특검팀은 이제 가동의 첫 단추를 끼운 셈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검찰의 수사기록 사본을 넘겨받는 대로 검토에 착수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분석을 마치고 사건을 팀별로 배당,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60002131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