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일본 총리가 현직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공습했던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어제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"오는 26~27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해 희생자를 위령한다"며 "두번 다시 비참한 재난을 반복해서는 안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하와이 방문 중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희생자를 위령하는 행사에도 함께 참석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지난 1941년 12월 8일 진주만에 정박해 있던 미군 태평양 함대를 선전포고 없이 기습 공격해 많은 사상자를 냈고, 이 공습은 미국 2차 대전에 참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지난 5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해 아베 총리와 함께 위령탑에 헌화하고 묵념했습니다.<br /><br />NHK는 아베 총리가 하와이를 방문하는 배경에 트럼프 차기 정권 출범 이후에도 강고한 미일 동맹관계를 이어가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060039492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