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트랙터를 끌고 서울로 상경하다 경찰 차 벽에 가로막혀 집회가 무산됐던 농민들이 오늘 2차 트랙터 투쟁 상경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농민회총연맹 산하 이른바 전봉준투쟁단 농민 100여 명은 오늘 오후 1시 평택시청에서 출정식을 하고 평택 시내 행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농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명령인 즉각 퇴진을 거부하고 자신의 범죄 행위를 변명하고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농민들은 오늘 저녁 수원역까지 행진을 이어간 뒤, 탄핵안 표결 기일인 내일 여의도로 이동해 국회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어 모레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7차 촛불 집회에서도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전봉준투쟁단은 지난달 25일 트랙터를 끌고 행진하며 서울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이 빚어져 농민 3명이 다치고, 36명이 연행됐습니다.<br /><br />차정윤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81603544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