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에서는 재판관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사건 기록 검토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탄핵 심리 주심을 맡은 강일원 재판관도 해외 출장 일정을 앞당겨 어제 오후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헌재 재판관들, 휴일인 오늘도 출근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공식 일정은 없지만, 재판관 일부는 이곳 헌재로 출근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한철 헌재 소장과 이번 사건의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 등이 이곳 헌재로 출근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박 소장은 오전 10시 반쯤 이곳 헌재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출근하는 재판관들은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으로 심리를 준비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박 대통령 사건이 사실관계를 평가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, 탄핵심판 심리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앞서 토요일인 어제도 박한철 소장을 비롯해 이진성, 서기석, 이정미, 안창호 재판관 등이 출근해 사건검토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헌재는 또, 내일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선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와 관련 법리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TF 구성도 내일쯤에는 마무리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헌재는 또,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사안인 만큼 내일부터 매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평의나 변론기일 일정, 심판 진행 과정 등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주심인 강일원 재판관, 어제 귀국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사건의 주심 재판관이죠.<br /><br />강일원 재판관이 애초 예정된 해외 일정을 급히 마무리하고 어제 오후 입국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재판관은 입국 직후 헌재로 출근하면서 이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헌재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주심 재판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강 재판관은 또, 박한철 헌재 소장을 만나 앞으로의 재판 절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 재판관은 앞서 지난 2012년 9월, 국회 추천으로 임명됐는데요.<br /><br />판사 출신으로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9명의 헌법재판관 가운데 유일하게 여야 합의로 추천된 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10951281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