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한 뒤 여야 모두 정국 수습 방안을 모색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비주류는 휴일인 오늘 회의를 잇따라 열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, 정국 주도권을 쥔 야당 역시 국정 정상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먼저 여당 상황부터 살펴보죠.<br /><br />비주류 측이 탄핵안이 처리된 뒤 처음으로 만나 회의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모색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위원회는 조금 전 회의를 열고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뒤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비주류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친박계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총회도 예정돼 있는데 당 개혁과 친박계에 대한 인적 쇄신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남경필 경기도지사, 김용태 의원 등 새누리당 탈당파 인사들도 오늘 오전 회의를 진행하고 이른 시일 내에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남 지사는 구체제 정치 청산을 위해 새누리당은 정치적, 법적으로 해체해야 한다며,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인 요구를 대폭 받아들이는 정당과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용태 의원 역시 박근혜 우파에서 벗어나 가족과 노동, 공동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새로운 보수의 중심을 만들자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친박계는 주말 내내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친박계 지도부가 버티기에 나서면 새누리당의 분당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탄핵안을 통과시키면서 정국 주도권이 야당에 넘어간 상황인데, 어떤 움직임을 보이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야당은 정국 수습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 문제를 두고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를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선 채 먼저 민생을 챙기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따로 공식 일정을 잡진 않았는데요.<br /><br />대신 우 원내대표가 잠시 뒤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한 대응책과 국회-정부 정책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111401199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