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촛불집회는 이번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저녁 7시 기준으로 6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신지원 기자!<br /><br />현재 집회 분위기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시민분들이 외침이 들리실텐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이곳에서 본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시간 전쯤에는 이곳의 어둠을 밝히던 시민들의 촛불과 도시의 불빛이 잠시 꺼졌는데요.<br /><br />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, 국회의 손을 떠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끝까지 관철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소등행사를 진행한 겁니다.<br /><br />이후 가수 이은미 씨의 공연이 열리는 등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시민 6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광화문 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1km 정도가 집회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집회에 228개 중대 만 8천여 명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집회 참가자들은 민주주의 주인은 시민이라면서, 탄핵안 가결이라는 첫걸음을 어렵게 뗀 만큼, 끝까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이뤄내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본 집회에 앞서 시민들은 낮부터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행사를 벌였는데요.<br /><br />최순실 복장을 하고 나타난 시민도 있고,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고래 조형물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세월호 유가족의 자유발언에 앞서 미술인들이 제작한 8.5m 크기의 대형 촛불을 점등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에는 청운동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다시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한 뒤 저녁 9시부터 '인권 콘서트'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7번째 촛불집회는 지금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광주 등 전국 87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02000308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