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북한의 비난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임기 내내 대북 강경론을 강조했던 만큼, 북한은 단순 비난을 넘어서 대북정책의 전환을 강도 높게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각종 매체를 동원해 연일 대남 비난 공세를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: 쌓이고 쌓인 분노의 폭발이 지난 11월 26일에 있은 퇴진을 요구하는 제5차 범국민 행동이 아니었습니까.]<br /><br />박 대통령에 대해 거칠게 비판해 온 북한의 비난 수준은 앞으로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, 남북관계가 전면 중단된 상황인 만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적극적인 대남공세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민심에 칼을 박은 정치 반란이라며 지금과 정 반대의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국정의 우선 과제로 내세웠던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으로서는 햇볕정책의 연장선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박 대통령 임기 내내 유지돼 온 불편한 남북관계를 감안해 북한은 앞으로 단순 비난을 넘어 대북정책의 전환을 강도 높게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남남갈등을 노린 위협이나 저강도 도발을 잇따라 감행할 개연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100247029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