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촛불집회는 이번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 광장에서 본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지금 광화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한 지 한 시간을 훌쩍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다시 청와대 방향으로 이곳 광장으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고요. 또 일부 인원들은 여전히 청와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인원이 행진 대열에 동참했지만, 광장에 남아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시민들은 점등된 대형 촛불과 세월호 천막 등 광장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조금 전부터는 광장 무대에서 인권 콘서트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참가자들은 청와대로 가는 방향에 있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20여 분 동안 구호를 외쳤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 명령이다, 탄핵을 인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시민들은 촛불의 힘이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고 촛불집회 의미를 되새겼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6시부터 시작된 본 집회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에서 집회 참여를 위해 귀국한 교포와 학생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은 격려의 함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. <br /><br />또 가수 이은미 씨의 축하공연까지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시민 6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광화문 광장에서 청계광장까지 1km 정도가 집회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집회에 228개 중대, 1만 80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집회 참가자들은 민주주의 주인은 시민이라면서, 탄핵안 가결이라는 첫걸음을 어렵게 뗀 만큼, 끝까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이뤄내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지금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광주 등 전국 87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양시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02054141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