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주심을 맡은 강일원 재판관이 해외 출장을 급하게 중단하고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청와대에 답변서를 일주일 안에 달라고 요청한 헌재는 탄핵심판을 공정하면서도 최대한 신속하고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영 기자!<br /><br />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언제 귀국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강일원 재판관은 오늘 오후 3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곧바로 이곳 헌법재판소로 이동한 건데요.<br /><br />강 재판관은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간단한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재판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강일원 / 헌법재판소 재판관 : (지금은 바로 헌재로 가시는 건가요?) 지금 바로 사무실로 갑니다. (이번 주말은 어떤 일정 하실 계획이세요?) 원래 회의참석 예정이었지만 바로 들어온 만큼 계속 바로 작업에 착수해야겠죠.]<br /><br />강 재판관은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로 출장 중이었고 모레 귀국할 계획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박 대통령 탄핵 사건 배당 직후,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기고 오늘 조기 귀국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강 재판관은 귀국 이후 곧바로 헌재로 이동해 오늘 출근한 재판관들과 앞으로의 진행 방향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재판관 회의는 재판관 7명 이상이 모였을 때 열릴 수 있는 것이라 오늘은 공식적인 회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페루로 해외 출장을 갔다가 오는 19일 귀국 예정이던 김이수 재판관도 조만간 조기 귀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헌재가 사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심판 과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재는 소추안이 접수된 어제부터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류가 접수된 직후 곧바로 첫 재판관 회의를 열었고, 대통령 측에 답변서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헌법재판소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강일원 재판관과 김이수 재판관이 해외 일정을 급하게 취소하고 귀국 결정을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.<br /><br />사건의 주요 당사자인 국회와 박 대통령 측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측은 여야가 협의해 다음 주쯤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박 대통령 측도 탄핵심판 사건의 대리인으로 채명성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01720043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