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로부터 최순실 게이트 수사 바통을 넘겨받은 박영수 특검이 오늘부터 서울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이번 주까지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특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특검이 임명된 지 이제 2주 가까이 되어 가는데요. 오늘부터 특검이 정식 사무실로 출근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박영수 특검 등 주요 인사들은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.<br /><br />파견 검사들도 내일까지 모두 대치빌딩으로 입주를 완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이 입주한 사무실 3개 층 비상계단 문은 출입카드가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하고, 사무실 앞에는 경비 인력이 배치돼 인원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측은 수사 준비 기간에도 압수수색 등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밝혀, 이번 주 안에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가 시작될 여지를 남겨뒀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수사 준비가 마무리될 때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 개시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단 박영수 특검팀은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기록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특검보와 파견 검사들이 어떤 분야를 맡아 수사하게 될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는데요.<br /><br />기록 검토를 마칠 즈음 특검보와 파견 검사들의 업무 분담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파견검사와 파견공무원 인선을 마무리했고, 특별수사관의 경우 예정 선발 인원인 40명을 모두 채우지 않고, 앞으로 필요한 전문 분야에 맞춰 수시로 채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다음 주 수사가 본격화되면 어떤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인 수사가 이뤄질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주 박영수 특검팀의 진용이 갖춰지면 다음 주부터 특검은 본격적으로 최순실 게이트 파헤치기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특검 측은 충분히 기록 검토에 나서고 준비를 철저히 한 다음에 신속하게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일단 가장 큰 관심사는 대기업을 상대로 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강제 모금 의혹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최 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에게 직권 남용이나 강요 혐의만 적용했기 때문에 특검이 뇌물 혐의를 밝혀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특검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등 수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31250147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