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악산이 포근하게 감싸 안은 깊고 고요한 마을.<br /><br />굽이굽이 골짜기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곳. 시리도록 맑고 투명한 순백의 숲. <br /><br />오늘의 여행은, 하얀 겨울을 닮은 고장 '강원도 인제'로 떠나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'강원도 인제'까지는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.<br /><br />인제는 우리나라에서 대지가 가장 넓지만 인구밀도는 낮은 한적한 곳이죠. <br /><br />마음의 여유가 느껴지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,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설악산 서쪽에 자리한 인제는 어딜 가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설악의 운무가 펼쳐지는 '한계령'은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. <br /><br />이곳은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꼽히는데요. <br /><br />굽이굽이 이어진 고갯길을 따라 달리면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펼쳐집니다. <br /><br />설악산 깊은 산자락에 묻힌 유서 깊은 사찰 '백담사'입니다. <br /><br />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경내는 유난히 호젓하고 고요한데요. <br /><br />만해 한용운 선생이 이곳에서 수양하며 '님의 침묵'을 탄생시키기도 했죠.<br /><br />매년 12월에 개방하는 인제의 대표적인 겨울 명소 '원대리 자작나무숲'입니다. <br /><br />순백의 자작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신비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죠. <br /><br />눈부시게 하얀 숲을 걸으며 살랑 살랑 바람이 지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, 어느새 마음까지 싱그러워집니다.<br /><br />인제의 산골마을 용대리에는 바다에서 건져 올린 황태가 주렁주렁 널려있습니다. <br /><br />계곡을 따라 매서운 겨울바람이 부는 이곳은 황태를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죠. <br /><br />겨우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쫀득하게 마른 황태는 인제를 대표하는 보물로 꼽히는데요. <br /><br />전국 최대 황태 산지답게 용대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황태 요리가 가득합니다. <br /><br />자연 그대로의 설경 그리고 겨울이 만들어낸 맛과 멋, '인제'로 떠나보세요!<br /><br />◆ 서울에서 인제까지는 버스로 약 3시간정도 걸려요!<br />◆ 한계령에서 드라이브를 하며 설경을 즐겨보세요!<br />◆ 원대리 자작나무숲에 가기 전에 산불 조심 기간을 확인하고 가세요!<br />◆ 용대리 황태마을에서 특별한 황태 요리를 맛보세요!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87_201612121758312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