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팀의 업무 분담이 대략 마무리된 가운데 윤석열 수사팀장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특검은 법에 정해진 기간인 70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영수 특검은 임명되자마자 가장 먼저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불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는 비공식 직함인 수사팀장으로 명명할 만큼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[박영수/특별검사(지난 1일) : 나랑 호흡이 잘 맞아서, 수사에서 호흡 맞기 때문에 내가 강권해서 (영입했습니다.)]<br /><br />윤 팀장은 다른 특검보들과 함께 4개 수사팀 가운데 하나를 맡으며 현장 수사를 이끌 것으로 점쳐집니다.<br /><br />우선 김기춘 전 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 유기 의혹 등 입증이 까다로운 수사를 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기업 특수수사통이라고 불리는 한동훈 부장검사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과 관련된 뇌물 혐의를 확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특검보와 부장검사는 각 팀당 각각 한 명씩 배정될 예정이지만, 수사 상황에 따라 팀 구성은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특검은 특검법에 명시된 시한인 내년 2월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이규철 / 특검보 :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의 수사를 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한 후 엄정 신속하게 수사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지만,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해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사회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헌재의 탄핵 심판뿐 아니라 특검의 수사도 빨리 결론을 짓는 것이 좋다는 게 국민적 공감대인 만큼 특검도 기한 연장보다는 70일 안에 수사를 끝내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41827064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