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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진해운, 청산이 낫다"...한국 해운업 반쪽 전락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실사 결과 살리는 것보다 없애는 게 낫다는 회계법인의 결론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보고서를 토대로 한 법원의 청산 선언만 남은 셈인데, 한국 해운업의 규모는 절반으로 급격하게 줄어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3개월째, 회계법인의 실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회사를 유지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보다 자산을 처분해 청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가 2배 정도 많다, 청산하는 게 낫다는 결론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상당수 인력을 포함한 한진해운의 영업권이 대한해운으로 넘어갔고, 선박도 90% 이상 처분해 살아남더라도 영업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법원도 청산 가치가 크다면 내년 2월로 예정된 회생 계획안 작성 자체도 어렵지 않겠냐며 청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1977년 한진그룹의 창업주인 故 조중훈 회장이 세운 우리나라 대표 해운사가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(주)한진과 한진해운, 대한항공을 통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수송 보국을 세우겠다는 2세 조양호 회장의 꿈도 물거품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조양호 / 한진그룹 회장(지난 6일, 국회 청문회) : 최대한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고 해운업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만, 한계에 부딪혀서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. 그거에 대해선 저도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우리나라 보유 선박도 절반으로 줄어들며 해운업 규모 자체도 반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논리 속에 무너진 한진해운.<br /><br />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이 이어받는다지만 40년 한국 해운업의 역사를 다시 세우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140546300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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