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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일 벗은 후계자...김정은의 공포 통치 5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오늘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5주기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집권 5년을 의미하는 날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연속 기획으로 북한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향을 전망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5년 전, 김정일의 운구차를 호위했던 김정은과 7인방입니다.<br /><br />당시엔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견인 그룹으로 평가받던 인물들이지만, 5년이 지난 오늘 김기남과 최태복, 당료 2명을 뺀 나머지 5명은 모두 김정은의 손에 제거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권력의 2인자이자 고모부인 장성택은 김정일의 3년 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무참히 처형을 당하는 운명을 맞게 됩니다.<br /><br />[조선중앙TV : 흉악한 정치적 야심가, 음모가이며 만고역적인 장성택을 혁명의 이름으로, 인민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공화국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.]<br /><br />황병서와 최룡해 같은 실세들도 김정은 곁에선 무릎을 꿇거나 입을 가리고 말해야 했고, 공식행사에서 졸거나 박수를 건성으로 쳤다가 처형되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'공포 정치'로 권력을 장악한 김정은은 지난 5월 36년 만에 7차 당 대회를 열고 스스로 노동당 위원장 자리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[김영남 /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: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할 것을 본 대회에서 정중히 제의합니다.]<br /><br />이어, 비상체제인 국방위원회를 국무위원회로 개편함으로써 나라가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았다고 선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김정일 시대의 유산인 선군정치로 비대해진 군 대신, 당을 통해 독자적인 통치 기반을 마련하려는 일종의 '환국 정치'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당·정·군으로부터 충성심을 이끌고 더 나가 체제 결속을 이끄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고 분석합니다.]<br /><br />정책적으로 '핵·경제 병진 노선'을 주창한 김정은은 올 한 해에만 2차례의 핵실험과 24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서 동북아 정세에 불안을 초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일은 김일성의 아들이어서가 아니라,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후계자가 됐다는 말이 있을 만큼 오랜 투쟁을 거쳐 권력을 승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아버지의 사망으로 하루 아침에 권좌에 오른 김정은은 자신이 단순히 김정일의 아들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무리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170505495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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