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항공기 지연과 회항에 부기장 주먹다짐까지…,<br /><br />최근 비정상 운항이 잇따르자 정부가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을 불러모았습니다.<br /><br />직접 안전을 챙기라며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정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엔진 화재 경보로 항공기가 회항하거나 장비 결함으로 지연되고, 심지어 비행을 앞두고 주먹다짐까지 한 뒤 운항에 들어간 부기장.<br /><br />이달 들어 국토교통부에 보고된 비정상 운항만 벌써 4건에 이릅니다.<br /><br />[대한항공 지연 항공기 승객 : 고쳐서 가겠다고 했을 때 승객들이 다 또 고장 날지도 모르는데 그걸 고쳐서 간다고 한들 날아가다 고장 나면 어쩌실 거냐고 그랬거든요.]<br /><br />연말연시, 항공기 이용이 크게 늘어날 때지만, 대한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조종사 노동조합의 파업도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항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고 판단한 국토교통부가 급기야 항공사 CEO들을 불러모았습니다.<br /><br />강호인 장관은 CEO가 직접 안전을 챙기라며, 대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 정비 현장과 운항 통제 현장도 둘러봤습니다.<br /><br />항공사 대표들은 안전 교육을 강화해 비정상 운항을 줄여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조종사 파업을 앞둔 대한항공은 필수 유지 인력을 빼면 파업 참여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며 대체 비행 일정을 확정하고 비상 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해 승객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161438144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