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 야마구치 현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도 지각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이 탄 전세기는 모스크바를 예정보다 2시간 늦게 이륙해 목적지인 야마구치 현의 우베 공항에 오후 5시쯤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지각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의 지각으로 러일 정상회담 공식일정도 늦춰졌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지난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일 외무장관회담에서도 2시간 늦게 도착해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을 기다리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2012년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을 3시간 기다려야 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회담의 주도권을 잡거나 상대방을 자극하기 위해 지각을 해왔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야마구치 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오늘(16일) 도쿄로 이동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양국의 현안은 영토 반환과 경제 협력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2차 대전 후 러시아에 귀속된 쿠릴 4개 섬을 모두 돌려받기를 기대하고 있지만, 러시아 측은 적어도 이 가운데 2개의 섬은 논의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160855553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