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달 16일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, AI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두 가지 AI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한 건 이번에 처음인데,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우 기자!<br /><br />경기도 안성에서 검출된 다른 형태의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농식품부는 경기도 안성의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, 기존의 H5N6형이 아닌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두 가지 유형의 AI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국적으로 퍼진 H5N6형은 병원성이 강하고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만, 이번에 확인된 H5N8형은 잠복기가 길어 발견이 어렵다는 점에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피해를 냈던 지난 2014년 AI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, 농식품부는 잠복해있던 AI가 재발한 것인지, 새로 발생한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AI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퍼지고 있는데요.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 오전 AI 확산에 따른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우선 위기경보 '심각' 단계 격상에 따른 'AI 중앙수습대책본부'를 설치하고,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책본부는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4개반 2개팀을 두고 24시간 운영됩니다.<br /><br />대책본부에는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, 국방부, 환경부, 보건복지부 등에서 파견된 직원이 상주합니다.<br /><br />특히 AI 비발생 지역인 경남 등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점검반이 방역 실태에 대한 지도와 점검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또, 모든 지자체에 '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'를 설치해 매몰처분과 이동통제, 소독 등 현장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매몰처분도 강화하기로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는 우선 AI 발생 시 500m 내 관리지역의 가금류와 알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매몰처분과 폐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500m에서 3km 보호지역 내에서 AI 감염을 우려하는 농가가 스스로 조기 출하와 수매, 도태를 희망할 경우 적극 수용해 조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농식품부는 지난 주말 투입한 'AI 기동방역 타격대'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조치와 함께 계란 등에 대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191346370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