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용산 미군기지 주변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에 달하는 오염물질이 또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올해 용산 기지 주변에서 벤젠은 허용 기준치의 587배, 발암물질로 분류된 석유계 총탄화수소는 기준치의 512배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지난 2001년부터 녹사평역 주변, 2008년부터 캠프킴 주변의 오염물질을 조사해왔고, 해마다 기준치의 수백 배에서 수천 배에 달하는 오염물질이 검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미군기지 내부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정화하지 못하면 오염된 지하수가 계속 주변으로 흘러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5월 환경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최초로 용산 미군기지 내부 환경 조사를 한 뒤 환경부는 정보 공개를 거부했지만, 1심과 2심 법원은 결과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습니다.<br /><br />한동오 [hdo86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2190603025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