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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출 급증 속 금리 부담 가중...가계 빚 부실 우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가계가 은행이나 비은행권에서 빌린 돈의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, 주택담보대출 대출 금리도 상승하면서,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불안이 계속될 경우 대규모 부실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은 한 달 새 8조 8천억 원 늘어,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, 가계 대출 잔액이 처음으로 7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택담보대출은 6조 천억 늘어난 529조 4천억 원으로, 역시 11월 기준으로 최대입니다.<br /><br />가계와 기업이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도 지난 10월 15조 원 가까이 늘어 7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저금리에 따른 2금융권의 대출 확대와 은행 대출 심사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비은행권 대출은 주로 저소득·저신용층이 이용하고 금리가 은행보다 높아, 금융 불안이 심해지면 제때 갚지 못할 위험이 더 큽니다.<br /><br />내년에 만기가 오는 주택담보대출액은 46조 5천억 원.<br /><br />여기에, 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% 중반으로 이미 치솟았고,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을 감안하면, 내년 1분기에 4%를 돌파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 (지난 16일) : 우리 경제는 실물 부문뿐 아니라 금융 부문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데,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한국은행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.]<br /><br />반면, 내년 경제 성장률은 2%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담보 대출 심사는 한층 깐깐해집니다.<br /><br />'11.3 대책'과 국정 불안으로 아파트값도 이미 얼어붙고 있어, 대출 급증과 금리 부담, 저성장 등에 따른 가계 빚 부실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, 서민 금융상품 확대 등의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182151473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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