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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걱정'되는 '국정'교과서 '결정'의 시간 임박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통령 탄핵과 맞물려 꺼질 것으로 여겨지던 국정교과서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때 출구전략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교육부가 강행 의지를 고수하면서, 많은 국민이 원치 않는 국정교과서를 폐기해야 한다는 시민 사회단체의 요구 역시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5일 교육부, 국정교과서와 관련한 다소 뜻밖의 말을 꺼냅니다.<br /><br />[진재관 /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: ('대한민국 수립' 논란은) 별도의 학문적 논의를 거쳐 결론이 나면 그에 따라 교과서도 따라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그렇게 열린 교육부 주도의 학술 토론회장은 고성과 항의로 얼룩졌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비슷한 시각, 국회에서는 역사학자들이 따로 모여 국정교과서를 성토합니다.<br /><br />결국, 결론 없이 생채기만 낼 걸 알면서 무리한 '여론 수렴'을 강행한 셈입니다.<br /><br />한때 출구전략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진 이준식 부총리도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고민의 흔적은 여전히 있지만 '원칙은 변한 게 없다'며 태도를 바꾼 겁니다.<br /><br />[이준식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(국정교과서를 강행하겠다 폐기하겠다 둘 중의 하나인데 어떻게 하시겠어요) 그렇지 않습니다.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. (다른 방법이 뭐가 있습니까) 그건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."<br /><br />정부의 강공 드라이브에 맞선 시민 사회 단체에 반발은 당연히 커졌습니다.<br /><br />[오유경/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부위원장 : 쓰레기 같은 국정교과서는 당연히 폐기해야 하는데 교육부 장관의 뜬금없는 말은 어이가 없습니다.]<br /><br />공개된 국정교과서의 문제점도 하나 둘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교과서 저자는 검인정 교과서의 '10배'가 넘는 연구비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고, 무려 천 300건이 넘는 오·탈자 지적을 받은 허술한 교과서였습니다.<br /><br />국정화 찬성 여론은 이제 20%를 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정교과서 현장 적용을 위한 여론 수렴 시한은 오는 23일까지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182149578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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