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 핵 위협에 맞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두 나라 간 첫 고위급 회의가 미국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전략적 자산을 한반도에 정례적으로 배치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지만 상시 순환 배치의 구체적인 사항은 합의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미 양국이 북한 핵 위협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고위급 '확장억제전략협의체'의 첫 회의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비롯해 한미 양국 외교· 국방 차관급 인사들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 양측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외교와 정보·군사·경제 등 전방위에서 압박하는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유사시 핵우산과 재래식 타격, 미사일 방어 등 강력한 확장 억제를 한국에 제공한다는 공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의 정권 교체기 때마다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해 온 만큼 어떤 도발에도 즉각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미국의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정례적으로 배치한다는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트럼프 차기 정부에서도 '확장억제전략 협의체'를 통해 맞춤형 대북 억지 방안을 논의해 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양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정세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 10월 외교·국방장관 회의에서 북핵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고위급 협의체 신설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210527053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