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국내 남자 프로 골프가 내년에 기지개를 켭니다.<br /><br />대회 수가 18개로 늘어나고, 상금은 역대 최대인 140억으로 뛰어오릅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33개 대회에 총상금 212억 원.<br /><br />여자프로골프는 선수들이 경기를 다 치르기 벅찰 정도로 규모를 키웠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성장이 멈춰 버린 남자프로골프는 지난해 95억 원을 놓고 13개 대회를 치렀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프로 선수들은 대회 출전만으로는 생업이 힘든 상황까지 몰렸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내년엔 KPGA 투어도 숨통이 트였습니다.<br /><br />대회 수는 최소 18개로 5개가 늘어나고, 상금도 50% 가까이 증가해 140억 원 정도로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상금 규모로는 지난 2011년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.<br /><br />올해 첫발을 뗀 지자체 투어가 더 활성화되고, 국내 한 대기업이 후원하는 상금 15억 이상의 역대 최다 상금 대회도 신설됩니다.<br /><br />[양휘부 / 한국프로골프협회장 : 내년엔 전남, 전북, 부산, 제주 등등 시도 투어가 늘어납니다. 투어 활성화를 제대로 하는 것이 저희한테 맡겨진 임무라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내년부터 10년 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PGA 투어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본, 중국과의 교류전까지.<br /><br />여자골프의 인기에 밀려 한동안 찬밥 신세였던 국내 남자골프에도 모처럼 햇살이 비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2202351471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