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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중금속 폐수' 배출...업체 무더기 적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하수처리장 인근에서 정화작업을 거치지 않은 폐수를 몰래 버린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양심 불량 업체들 때문에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중금속이 섞인 폐수가 하수처리장으로 그대로 흘러들어 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기도 안산의 한 도금업체 빗물 배수관에 뿌연 물이 가득 고여있습니다.<br /><br />리트머스 시험지를 떨어트리자 순식간에 강한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파란색으로 변합니다.<br /><br />도금 과정에서 생긴 폐수를 약품 처리 없이 그대로 흘려보내 구리가 기준치의 10배 이상 배출됐습니다.<br /><br />[환경부 환경감시팀 관계자 : 밑에 보시면 (리트머스) 종이 던진 게 완전 파랗게 변하잖아요. 이게 오수관이지 뭐예요.]<br /><br />인근의 또 다른 도금업체입니다.<br /><br />공장 대기 정화시설 파이프의 틈 사이로 인체에 유해한 산성 가스가 그대로 새어 나옵니다.<br /><br />[환경부 환경감시팀 관계자 : 틈이 생겨서 이쪽으로 오염 물질이 다 유출되고 있어. 지금.]<br /><br />환경부가 인천과 경기도 등에 있는 폐수 배출 사업장 180여 곳을 점검한 결과, 3곳 중의 1곳꼴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유형별로는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, 폐수 무단 방류와 오염물질 측정기기 고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업장들의 이런 불법 행위 때문에 하수처리장의 오염물질 처리 비용은 커져 결국, 시민들이 낸 세금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[채수만 / 환경부 환경감시팀 과장 : 문을 닫아놓고 안에서 방류하면 저희가 적발할 방법이 없어요. 그래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단속하려고 합니다.]<br /><br />환경부는 적발된 사업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고,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201814250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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