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를 값싸게 사들여 최고 15배 비싼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한 판매업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이 들여온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1정당 300원에 구입한 뒤 수입상가·성인용품점·텔레마케팅 등을 통해 천 원에서 5천 원을 받고 시가 10억 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 사법 경찰이 압수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한 결과, 표시와는 전혀 다른 용량과 성분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는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과 시알리스의 주성분인 타다라필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적발된 업자 가운데 일부는 비아그라가 푸른색이라는 점에 착안해, 판매장부에 '청'·'청바지' 같은 은어로 적어 단속을 피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2201335454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