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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'민간인 대상 테러'...유럽 난민정책 논란일 듯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가 파키스탄이나 아프간 난민 출신이라는 보도가 있자 유럽은 또 다시 민간인을 겨냥한 소프트 타깃 테러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난민 인권 차원에서 받아들인 이슬람 난민의 잇따른 테러로 유럽의 난민 수용 정책도 큰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랍 스프링과 시리아 사태로 유럽 각국에는 중동과 이슬람 출신 난민들이 수만 명씩 몰려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럽 국가 가운데 독일은 난민 수용에 대해 비교적 호의적이었지만 이번 트럭 테러가 난민 출신이 벌인 것으로 확인되면 난민 수용 정책을 둘러싸고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는 그동안 테러 위협이 잇따랐지만 이 정도의 대형 테러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서 시민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베를린 시민 테러 목격자 : 너무 겁이 납니다. 베를린에서도 안전하다고 못 느끼니까요. 사람들과 경찰을 믿을 수 없네요.]<br /><br />올해 1월 쾰른에서는 새해맞이 행사 도중 집단 성추행 사건이 있었고 용의자 대부분이 난민인 것으로 드러나 난민 수용에 긍정적이었던 독일인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주자가 통근 열차에서 승객들에게 도끼를 휘둘러 5명이 부상했고 같은 달 시리아 출신 이민자가 음악축제장 근처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려 1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10월에는 IS 추종자가 베를린 공항 등에 테러 공격을 계획했다가 사전에 발각돼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니스 테러에 이어 대형 테러에 트럭이 이용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파리 테러 등을 계기로 총기나 폭발물에 대한 검문 검색은 강화됐지만 트럭은 상대적으로 감시를 덜 받아 대형 테러에 자주 이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난민 수용에 긍정적이었던 메르켈 총리도 난민들의 범죄로 곤욕을 치르고 있어 유럽 사회는 난민 인권 보호와 테러 예방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 큰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201353264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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