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사실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특검팀은 수사 개시와 함께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을 첫 수사 대상으로 정조준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본격적인 수사개시에 앞서 특검팀은 기업 관계자들에 대한 사전 조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사 대상은 삼성 미래전략실의 장충기 사장.<br /><br />앞서 접촉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대외업무를 담당한 주요 인물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이번 접촉도 사전 정보수집 차원이었다며 선을 그었지만,<br /><br />[이규철 / 특별검사보 : 비공개 사전접촉은 현재 수사 중인 상황, 수사기밀, 당사자의 고려해 실시했습니다.]<br /><br />이들의 신분이 언제든지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본격 수사 개시에 앞서 두 삼성 관계자를 사실상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조사한 겁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박영수 특검팀의 첫 칼날이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을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관건은 삼성이 최순실 일가에게 제공한 수십억 원 규모의 특혜성 자금의 대가성을 입증할 수 있느냐입니다.<br /><br />20일의 준비 기간 동안 인력확보와 기록검토에 주력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특검팀은 이제 현판식을 열고 '70일의 승부'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201803010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