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격투기 선수로 나섰던 배우 김보성 씨가 부상을 입고 패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의지는 여전한데요.<br /><br />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선행을 실천하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링 위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김보성 씨,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격투기 선수에 도전했지만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상대 선수에게 오른쪽 눈을 가격당해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사고로 왼쪽 눈을 실명한 김 씨는 양쪽 눈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.<br /><br />20년 전부터 소아암 치료비를 지원해 온 김 씨는 승패와 관계없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합니다.<br /><br />[김보성 / 배우 : 제가 비록 졌지만 이번 경기가 힘들고 아픈 우리 아이들을 돌아보는 진심 어린 마음들이 퍼지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.]<br /><br />유재석 씨는 4년 동안 꾸준히 연탄 기부를 실천해 선행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5천만 원 상당의 연탄 8만 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엔 화재 피해를 본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서문 시장 화재 피해 돕기엔 가수 싸이가 1억 원, 배우 박신혜 씨도 5천만 원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최강희 씨는 2007년 연예인 최초로 골수를 기증하고 지금까지 남몰래 5억 원 넘는 돈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신민아 씨는 8년 동안 14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서현 / 서울 상암동 : 유명한 연예인들이 선행도 많이 하고 기부도 많이 함으로써 주변 사람들도 본받아서 많이 하게 되니까 세상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조용히 되갚고 있는 스타들의 잇따른 선행은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22000012550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