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기 아들 2명을 친정집에서 숨지게 한 엄마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범행을 자백했지만, 범행 동기는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충남 서산의 한 슈퍼마켓에서 5살과 6살 된 남자아이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사건이 일어난 곳은 아이들의 외할머니 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이 방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외할머니가 이불에 덮여 숨져 있는 아이들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장에 있던 어머니 29살 김 모 씨를 범인으로 긴급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자신이 아이들을 죽였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횡설수설하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서울에서 살던 김 씨가 일주일 전부터 서산에 있는 친정집으로 내려와 아이들을 보호해 한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박노술 / 충남 서산경찰서 수사과장 : (친정)어머니 이야기로는 일주일 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와서 약간 환청(이 들린다며) 누가 아이들을 죽이려고 한다. 내가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고 해요.]<br /><br />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아이들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으며 김 씨의 정신감정도 의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2192101471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