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일본 니가타현의 한 도시 상점가에서 큰불이 발생해 상점과 주택 140여 채가 불탔습니다.<br /><br />낡은 목조 건물이 밀집해 있는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거대한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바다를 방불케 합니다.<br /><br />연기는 도시를 뒤덮었습니다.<br /><br />긴급 출동한 소방차가 불길을 잡으려 하지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낡은 목조 건물이 붙어 있는 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24m로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화재는 상점가에 있는 중식당에서 시작된 뒤 주변으로 옮겨 붙어 상점과 주택 140여 동이 모두 탔습니다.<br /><br />이토이가와시 당국은 상점가 인근에 사는 360여 가구 주민 800여 명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니가타현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자위대에 재해 구호를 위한 파견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로 40대 여성 2명이 연기를 마셔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불은 발생 11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지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230456461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