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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류탄 폭발사고 1년 조사한 軍..."원인 몰라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7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 육군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발 사고에 대해 군이 1년에 걸쳐 조사했지만 사고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군은 후속대책으로 개량형 수류탄을 부대에 보급할 예정이지만 결함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은 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9월 육군 50사단 신병 훈련장에서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교관 27살 김 모 중사가 숨지고 20살 손 모 훈련병은 크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[50사단 관계자 (작년 9월) : 던지라는 구호에 팔을 뒤로 젖히잖아요. 머리 뒤로 공중에서 들고 있는 상태에서 이 상태에서 터졌다는 겁니다.]<br /><br />폭발사고가 난 수류탄은 2014년 9월에 해병대 훈련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같은 설비에서 생산된 제품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훈련 과정에서 실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류탄 결함이 의심됐고 국방부는 민간인과 군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수류탄 품질결함 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일어난 수류탄과 같은 시기 생산된 수류탄 8만여 발 중 사용된 2만6천여 발을 제외하고 남아 있는 5만여 발을 모두 거둬들여 엑스레이조사 했고, 이 중 2천여 발은 폭발시험과 분석시험 등의 정밀 시험을 거쳤습니다.<br /><br />[김민석 / 당시 국방부 대변인(작년 9월) : 2,020발을 샘플로 뽑아서 이를 폭발시험, 지연제 분석시험 그리고 부품시험 등 3가지를 통해서 안정성을 다시 확인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1년에 걸친 조사에도 불구하고 조사위원회는 수류탄 품질결함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후속대책으로 수류탄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에 미끄럼방지를 부착한 수류탄을 내년 7월부터 보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류탄 안전핀을 뽑을 때 수류탄 작동 사실을 알기 쉽도록 붉은색 부품이 함께 튀어나오는 제품도 공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조사에서도 수류탄 폭발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은 지울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배성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230144276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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