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 김정은의 공개 활동을 누가 많이 수행하느냐를 놓고 권력 실세를 분석하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올해에는 김정은의 양팔로 알려진 황병서나 최룡해가 아닌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제일 많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북한 권력 지형이 바뀌는 건 아닌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16년 북한 김정은의 공개 활동을 가장 많이 수행한 사람은 47차례를 기록한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의 양팔,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은 수행 횟수가 각각 36차례와 29차례를 기록해 조용원에 밀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황병서에 이어 2위로 급부상한 조용원은 올해 황병서까지 제치면서 김정은 통치 5년 차 최측근 참모로 떠오른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변화는 김정은이 군부나 내각보다는 노동당을 중심으로 통치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박봉주 내각 총리나 오수용 당 부위원장은 각각 11차례와 22차례로 국제 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맞서 경제 발전 정책에 대한 김정은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당 선전 선동 사업을 담당하는 김기남 당 부위원장도 지난해 14차례에서 올해 11차례로 건재를 과시해, 백두혈통을 내세우며 김정은 권력의 정당성을 강조해온 선전 선동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북한의 대남 총책으로 잘 알려진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은 6차례 수행에 그쳐, 전임자인 김양건이 지난해 기록한 30차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의 공개활동은 집권 2년 차이던 지난 2013년 212차례로 정점을 찍은 뒤, 2014년 172차례, 2015년 153차례, 올해도 12월 중순까지 125차례로 내림세를 보여 집권 5년 차를 맞아 권력 기반에 자신감을 내비친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250842215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