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조금 전 촛불집회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올해 크리스마스, 어느 때보다 무겁고 우울한 가운데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명동성당에서는 이 땅에 사랑을 전하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러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염수정 추기경 / 천주교 서울대교구장]<br />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빠져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적인 흐름도 자국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와중에 현재 우리나라는 정치 지도자들의 문제로 심각한 정치적 불안정의 상황에 있습니다. 경제 상황도 점점 더 나빠져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많은 국민이 정의를 세우려는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불안정과 혼란이 장기화하는 것을 크게 염려하는 <br />실정입니다. <br /><br />정치가들은 공동선 추구를 통한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합니다. <br /><br />현재의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당리당략과 개인의 욕심을 뒤로하고 공동선을 먼저 생각하면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민을 마음으로부터 섬기는 본래의 직분에 충실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 <br /><br />그리고 국정을 책임진 지도자들이 자신에게 부과된 엄중한 책임을 자각하여 하루빨리 정국 안정을 확립하고 국민의 안정과 행복을 추구하는 데 앞장서기를 부탁합니다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301_201612250028059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