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성탄절 전날인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크리스마스 전야 촛불집회에 서울 도심 60만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모두 7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광화문 촛불집회 마무리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 뒤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광화문광장 촛불 집회는 공식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촛불집회의 백미는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였는데요.<br /><br />시민들은 참가자들이 직접 개사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따라부르며 성탄 전야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집회는 축제 그 자체였습니다.<br /><br />낮부터 진행된 사전집회부터 가수들이 대거 출동해 분위기를 북돋웠고요.<br /><br />일부 시민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나와 크리스마스이브와 촛불집회를 동시에 즐겼습니다.<br /><br />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 열기는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집회 참가자들은 본 집회에 이어 청와대와 총리공관,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모형 수갑을 선물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하고 또 최순실 등 코스프레 복장을 한 시민이 감옥에 갇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소등행사도 어김없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꺼진 촛불을 다시 켜며 시민들은 어두운 대한민국을 다시 밝히자고 함성을 외쳤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서울 60만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7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보수단체 맞불집회도 있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한문에서 진행된 맞불집회는 촛불집회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 4시부터 5시간 넘게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밤이 되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지만, 박사모 회원 등 집회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야광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야간 집회에 맞춰 준비한 야광 태극기로 광화문 광장의 촛불과 맞서겠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맞불집회가 열린 대한문은 광화문광장과 불과 8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.<br /><br />다행히 두 집회 참가자들 간 충돌은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242205302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