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영수 특검팀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최순실 씨를 특검 내부 영상녹화실에서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선 검찰청의 내부 모습을 그대로 따와 '특별 검찰청'으로 불리는 특검 내부 모습을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보안카드를 대고 출입문을 열면 비좁은 복도 사이로 빼곡히 들어선 조사실이 눈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업무를 보고 조사를 하는 공간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을 거쳐 최순실 씨는 수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영상 녹화조사실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안에서는 거울처럼 보이지만 밖에서는 조사과정을 훤히 볼 수 있는 특수유리가 설치돼있는 장소입니다.<br /><br />영상조사실은 건물 17층과 19층에 3곳이 설치되어 있는데 통상적인 경우처럼 조사 장면은 모두 녹화됩니다.<br /><br />첫 조사인 만큼 특정 이슈에 대해 집중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제기된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[이규철 / 특별검사보 : 어떤 특정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보다는 개괄적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여러 개 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.]<br /><br />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대한 대기업의 자금 지원과 관련된 제3자 뇌물 혐의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수사팀장이 이끄는 수사4팀이, 최순실 씨 일가의 개인 이권 챙기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있는 만큼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용복 특검보 산하 수사2팀도 최 씨와 대면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김종 전 차관에 이어 최 씨를 함께 부르면서 두 사람을 대질할 것인지에 시선이 쏠렸지만, 특검은 대질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242204104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