승객과 승무원 118명이 탄 리비아 여객기가 납치돼 몰타 수도 발레타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.<br /><br />몰타 공항 당국은 납치된 항공기는 리비아 국적 항공사인 아프리키야 항공 에어버스 A320 여객기로, 승객 111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납치범 2명은 여성과 어린이 승객을 풀어준 뒤 수류탄으로 비행기를 폭파하겠다며 몰타 군인과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납치 이유와 배후 세력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P통신은 납치범들이 유엔 중재로 몰타 대응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여객기는 리비아 남부 사브하를 출발해 수도 트리폴리로 향하던 중 공중 납치됐습니다.<br /><br />몰타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다른 항공편은 모두 다른 공항으로 향했으며 이륙도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리비아는 2011년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이끄는 정권이 무너진 뒤 반군이 난립하면서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2321552812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