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특검은 '삼성 합병 찬성' 의혹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줄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애초 특검 측은 여권 무효화가 된 뒤 적색 수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했는데, 예상보다 빨리 요청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오늘 최 씨의 딸 정유라 씨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본래 정유라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은 원래 여권 무효화 조치가 진행된 다음에 요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여권무효 신청만 해도 인터폴 적색 수배 가능한 것으로 연락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인터폴 적색 수배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지면 190개 가입국에 정보가 공유되고, 정 씨가 공항 등을 이용할 경우 체포돼 국내로 신병이 넘겨집니다.<br /><br />앞서 특검은 업무방해 혐의로 정 씨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뒤 기소중지와 함께 지명수배하고, 독일 검찰과 공조 수위를 높여가며 정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오전 문형표 전 장관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홍완선 전 본부장도 또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특검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,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18시간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홍 전 국민연금 본부장도 귀가한 지 10시간만인 오늘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김진수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홍완선 전 본부장에게 합병 찬성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전 수석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, 조금 전인 오후 1시 반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 전 장관과 안종범 전 수석이 함께 소환되면서 의혹의 정점에 있는 두 인물간 대질신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, 일단 특검 측은 대질신문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은 최순실 씨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요.<br /><br />특검 측은 최 씨가 또 다시 소환 요청에 불응할 경우에는 강제 소환할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271511123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