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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주만 찾는 아베, '평화' 외치지만 '사죄' 없을 듯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2차 대전 당시 미국 진주만을 기습해 전쟁을 심화시켰던 일본의 현직 총리가 당시의 전장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전쟁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평화의 메시지를 선언할 예정인데, 전쟁을 일으킨 데 대한 사죄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41년 12월, 자신들의 인도차이나 반도 공격에 반대하던 미국에 불만을 품고, 선전포고도 없이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한 일본.<br /><br />전함과 항공기 수백 대를 격침 시키고, 2천여 명의 목숨을 순식간에 빼앗아 미국을 2차 대전으로 끌어들였습니다.<br /><br />[프랭클린 루스벨트 / 당시 미 대통령 : 미국은 계획적이고 기습적으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. 따라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에 나설 것을 선언합니다.]<br /><br />이런 일본의 국가 수장이 당시 전장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하와이에 머물며 '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'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당시 공습으로 침몰된 함선 기념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쟁을 일으킨 데 대한 사과나 사죄 발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출발 직전 하네다 공항 인터뷰에서도 미래를 위한 평화의 메시지를 밝히겠다고만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은 지난 5월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원폭기념관 방문에 대한 답방의 성격이 짙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원폭 사죄를 하지 않은 만큼, 아베 총리도 사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일본 정가의 기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270542071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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