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단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는 원내대표 선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오늘로써 집권 여당의 분당이 현실이 됐습니다. <br /><br />새누리당 비박계 탈당 소식, 자세히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0명이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함께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보수신당은 분당 선언문에서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새누리당 친박 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해 국민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는 책임지는 것인데 친박패권세력은 기득권 연장을 위해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호하며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신당이 추구하는 지향점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가장 큰 탈당 명분으로 삼은 만큼 법치주의 실현을 우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경제 분야에 있어선 경제민주화와 따뜻한 시장경제와 공정한 경쟁을 강조했고, 안보에 있어선 감정적 접근을 배격한 강한 국방력과 단호한 응징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끝으로 당 운영에 대해선 당명 선정과 정강 정책 결정 등 모든 창당 과정에 국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탈당 규모가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지난주 탈당 결의에는 35명이 동참했는데, 오늘은 미리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포함해 30명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탈당하겠단 뜻은 굳혔지만 비례대표직 유지 문제로 당장 탈당계 제출이 힘든 김현아 의원이 있고요.<br /><br />그 외 나경원, 심재철, 강석호 의원 등 5명이 오늘 명단에서 빠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 설득 문제와 중립 성향 의원들에 대한 추가 설득 의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나경원 의원은 신당 정강 정책에서 경제·노동 분야 등이 진보·개혁적으로 추진되는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탈당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나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며 합류하겠다고 밝혔고, YTN과의 통화에서도 신당 정강정책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271100186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