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 이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자택까지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 압수수색 상황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야말로 동시다발 압수수색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압수수색을 의혹별로 나눠보면, '문화계 블랙리스트' 수사와 관련된 장소.<br /><br />그리고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과 관련된 장소들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'문화계 블랙리스트'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평창동에 있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서울 반포동에 있는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자택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 대상에는 세종시에 있는 조 장관 집무실은 물론, 기획조정실장실과 콘텐츠정책관실, 예술정책관실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더불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실에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현재,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작성하고 문체부가 관리했다는, 이른바 '문화계 블랙리스트'와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특검에 고발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압수수색이 진행된 곳들은 모두 문화예술인 관련 '블랙 리스트'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부서로, 특검에서 이와 관련한 수사를 본격화한 겁니다.<br /><br />김 전 실장은 또, 지난 2014년 당시 정관주 문체부 1차관에게 전화를 걸어, 1급 공무원 6명의 사표를 받으라고 종용한 혐의 등으로도 고발됐고, 최근에는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의 청탁을 받고 특정 인사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에 앉히기 위해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에게 압박성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는데요.<br /><br />일단 두 사람의 공통된 혐의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검팀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, 조만간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문형표 전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과 관련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2611531563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