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 중북부 지역에 현지시각으로 성탄절인 25일 강력한 태풍이 상륙해 정전과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 기상청은 오후 6시 30분쯤 제26호 태풍 '녹텐'이 필리핀 동부 해안인 비콜반도의 카탄두아네스 주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카탄두아네스 주와 카마리네스 수르 주에는 12시간 안에 시속 171∼220㎞의 강풍과 함께 2∼3ｍ의 폭풍 해일이 일어날 수 있는 '경고 4'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카탄두아네스 주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전기, 통신이 끊기고 산사태로 도로도 차단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 정부는 태풍의 1차 피해가 예상되는 해안가와 저지대 지역의 주민 22만 명을 미리 대피시켰습니다.<br /><br />동부 해안의 항구에는 선박 운항 중단으로 승객과 선원 등 만3천여 명의 발이 묶였고 국내선과 국제선 등 항공기 48편의 운항도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태풍은 서쪽으로 이동하며 수도 마닐라 등 다른 지역에도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260122332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