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"완전히 근거없는 허위"라며 시사저널의 사과와 기사 취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한국 특파원들에게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두자릭 대변인은 "반 총장에 대한 시사저널의 보도는 완전히 근거없는 허위"라면서 "시사저널 편집장에게 공문을 보내 사과와 기사 취소를 요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시사저널은 '박 회장과 가까운 지인'을 비롯해 복수의 익명 관계자 증언이라며 반 총장이 2009년 '박연차 게이트' 당사자인 박 전 회장으로부터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3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시사저널은 반 총장이 외교부장관이던 2005년 5월 방한한 응우옌 지 니엔 베트남 외교장관 일행을 환영하기 위해 주최했던 한남동 공관 만찬 자리에서 주한 베트남 명예총영사 자격으로 참석한 박 전 회장이 20만 달러를 반 총장에게 줬고, 2007년초 반 총장 취임 후 뉴욕에서 '사무총장 취임 축하 선물'로 3만달러가 건네졌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252232075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