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휴가차 우리나라를 찾은 복싱 전설 파키아오가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 이사장과 이색 대결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집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라운드는 펀칭머신 때리기였습니다,<br /><br />복싱 선수 파키아오는 주먹으로 축구인 김병지는 발로 찼습니다.<br /><br />발로 900점대를 찍은 김병지 이사장은 800점대의 파키아오의 주먹을 압도했습니다.<br /><br />손과 발을 바꾼 마지막 대결에서도 김병지는 파키아오의 발을 눌렀습니다.<br /><br />파키아오가 주먹으로 때렸을 때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2라운드는 페널티킥 대결, 골대 3m 앞에서 파키아오가 키키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세 번 차서 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파키아오가 이기는 방식인데 두 번째 슛이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색 대결을 펼친 김병지와 파키아오는 사랑의 열매에 세탁기 10대씩을 기증했습니다.<br /><br />[매니 파키아오 / 복싱 8체급 챔피언 : 기억에 남을 이벤트입니다. 잊지 못할 것입니다. 이런 행사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도움을 줍니다.]<br /><br />[김병지 /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: 앞으로도 세계 어려운 방방곡곡에 이렇게 멋진 일을 많이 해주시면 큰 꿈을 이루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.]<br /><br />방한 기간 내내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파키아오는 월요일 필리핀으로 돌아갑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2251912018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