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기도 포천에서 폐사한 고양이 사체에서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조류 인플루엔자,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이 집중되는 고병원성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조사가 하루 더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<br /><br />이번 AI 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포유류 감염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기도는 오늘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폐사한 고양이 사체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 유전자 분석이 필요해 하루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역 당국은 지난 25일과 26일 포천시 가정집에서 키우던 수컷 고양이 한 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한 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당시 1차 조사 결과 AI 바이러스 유형 가운데 H5형 항원이 검출돼,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검역 당국 관계자는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킨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예방 차원에서 고양이 주인 등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근 AI 의심 신고가 줄어드는 상황이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불과 열흘 정도 전까지만 해도 10건 정도에 달했던 AI 의심 신고는 지난 27일 1건, 28일 0건, 29일 1건으로 계속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AI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AI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사태 들어 처음으로 포유류 감염이 확인되면서 다시 안심할 수 없든 상황이 되었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전남 나주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오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발생 농장과 반경 3㎞ 이내에 있는 오리 7만7천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권남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311200218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