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이 우리나라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을 전격적으로 불허하면서 당장 새해부터 관광업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상징적인 관광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중국의 '사드 보복'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년 대비 34% 늘어나 중국인 관광객이 8백만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중국이 우리나라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을 전격적으로 불허 하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증가세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여행업계 관계자 : 중국에서 한중 양국 간의 전세기 운항에 제한을 걸 경우에는 아무래도 현재 양국 간의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될 수 있겠고요.]<br /><br />당장 눈에 보이는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중국의 이른바 '사드 보복'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국산 설탕에 대한 긴급 수입 제한 조사에 이어 한국산 폴리아세탈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에 대한 전방위 세무 조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한류 연예인의 드라마와 예능 출연, 그리고 중국 현지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단호한 입장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여 사드 배치라는 정치적 결정은 새해에도 중국의 경제적 위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311101558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