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러시아가 해킹을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외교관과 정보기관 등에 대한 제재 조치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 행정명령에 따라 대선 개입 해킹과 관련된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고 2개 시설을 폐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해킹의 배후로 의심되는 러시아군 정보총국과 연방보안국 등 정보기관 5곳과 개인 6명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번 해킹은 러시아 고위층이 지시한 것이며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려는 데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동맹들도 러시아의 민주주의 개입 행위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면서 추가 제재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외교관들은 72시간 안에 미국을 떠나야 합니다.<br /><br />뉴욕과 메릴랜드에 소재한 2개 시설은 미국시간 30일 오후를 기해 모든 러시아 관계자들의 접근이 차단됩니다.<br /><br />앞서 미 중앙정보국과 연방수사국은 이달 초, 러시아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을 위해 민주당과 산하조직을 해킹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3022042431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