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율주행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구글이나 폭스바겐 같은 업체에 비하면 3년 정도 뒤진 국내 자동차 업계가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고 단계인 '완전 자율주행' 자동차 출시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운전대에 손을 안 대고도 자동차가 즐비한 도심을 거침없이 질주합니다.<br /><br />차선을 바꾸는 것도 자유자재, 어두운 밤거리를 달리는 데도 거리낌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운행한 이 자율주행 자동차는 국내 업체가 자체 기술로 개발했습니다.<br /><br />[권형근 / 현대차 지능형안전연구팀장 : 과거에는 자율주행차를 되는지 해보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이걸 어떻게 구현해서 소비자가 구매해서 가치를 갖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현실입니다.]<br /><br />예행연습을 마친 이 업체는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'CES'에서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자율 주행기술은 다섯 단계로 나누는데, 일부 기능만 자동화한 차량이 1단계이고,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능을 직접 조절하면 2단계, 일부 도로에서 자율주행할 수 있으면 3단계입니다.<br /><br />최고 수준인 4단계는 도로 환경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이미 자율주행차를 선보인 구글이나 토요타, 폭스바겐 등은 벌써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의 기술 개발은 출발이 늦은 만큼 빠르게 격차를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: 선진국과는 2~3년 정도 격차는 있습니다.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. 그러나 최근 들어 짧은 기간 안에 선진국 수준까지 올라간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.]<br /><br />2035년이면 규모가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율주행차 시장.<br /><br />관련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2310311597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