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월 9일,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현재 상태로는 사실상 '조기 대선 정국'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내년 대선 구도가 현재 로선 반기문 총장 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, 문화일보가 공개한 대선 주자 지지도 입니다.<br /><br />여야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26.9%, 반기문 총장이 20.2%로 나란히 1,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대선의 양강체제 구축이 지지율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게 되자,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을 향한 본격적인 검증이 이어지는 등 견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민주당은 내년 1월에 귀국하는 반기문 총장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반 총장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자, 반 총장을 '기름장어' '제 2의 박 대통령'이라고 하면서 독설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[기동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(지난 26일) :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악의적 보도, 검증이 아니라 음해, 일면식도 없다며 교묘히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앞서, 반총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 것에 대해 추미애 민주당 대표 또한 견제의 말을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자신에 대한 성찰부터 하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3일) : 반 총장께서는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친박 세력의 반기문 대망론에 이런 부패의 기득권 연장에 손들어주시면서 의기양양해 하시던 분 아니었습니까? 적어도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면 고국의 촛불 민심이 무엇을 바라는지 성찰부터 하는 것이…]<br /><br />새누리당 탈당파들이 모여 만들어진 개혁보수신당은 반기문 총장 영입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대선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은 반 총장과의 경쟁을 환영한다면서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개혁보수신당 의원 : 그분께서 얼마나 국민들하고 공감을 하셨고 국민들의 고통을 알고 계시고 거기에 대해서 엄청난 개혁이 필요한 일인데 그 개혁의 해법을 갖고 계실까.]<br /><br />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견제 또한 만만치 않죠.<br /><br />문 전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시 그 다음은 혁명이라는 다소 수위가 높은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301806598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