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, AI가 전국을 휩쓸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AI 청정지역으로 남은 제주는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방역차가 소독약을 살포합니다.<br /><br />하도 철새도래지를 찾는 철새 4천여 마리와 반경 10km 이내 열네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과 오리 등 수만 마리의 가금류 목숨이 방역작업에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에 세 번 이상, 동물위생시험소와 읍사무소 등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홍병관 /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축산담당 : 철새 도래지 내에서 바이러스가 퍼져서 양계장 쪽으로 간다는 얘기가 많아서 철새 도래지 안쪽에는 줄로 들어가서 하고 있고 주로 외부에서 (많이 하고 있습니다.)]<br /><br />올레길 일부도 조류인플루엔자 사태가 끝날 때까지 이용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올레 21코스는 임시 통제됐고, 2코스와 13코스는 우회로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내년부터 수렵제한지역뿐만 아니라 허가된 곳에서도 수렵 활동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조류인플루엔자 피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다른 지역 수렵인의 사냥이 금지되고 오리류도 포획대상에서 제외됩니다.<br /><br />제주의 관문인 공항과 항만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살아있는 가금류는 지난달 AI 발생 뒤 반입을 금지했고 고기와 알 등 가금산물의 반입은 경북지역 것만 허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금산물을 실은 차량은 반드시 신고해야 하지만 신고가 안 된 차량이 검역에서 적발되기도 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[양형석 /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계장 : 육지부에서 내려오는 축산 차량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요. 다른 모든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단 한 번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창궐하지 않은 제주.<br /><br />이번에도 사상 최악의 AI를 피해 청정지역으로 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2300522562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