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2016년 올해 역시 각종 사건 사고로 얼룩진 한 해였습니다.<br /><br />20대 여성이 강남 한복판에서 이른바 '묻지마 살인' 피해를 당하고 퇴근길 도심 총격전으로 경찰관이 순직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입국이 거부된 중국인들이 불과 14분 만에 인천공항을 빠져나와 유유히 사라졌다는 YTN 보도가 새해 벽두를 뒤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출입국 보안의 최일선인 공항이 오히려 밀입국 통로로 이용된 겁니다.<br /><br />[유길상 /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경비팀장 : 당시에 경비 근무원이 (출국장 중앙이 아닌) 반대쪽에 근무하면서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.]<br /><br />20대 여성이 강남의 노래방 화장실에서 무참히 흉기에 찔려 숨진 이른바 '묻지마' 살인 사건은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.<br /><br />정신질환을 앓던 남성의 범행으로 밝혀졌지만, 여성혐오 논란으로 옮아가면서 피해 여성에 대한 추모 물결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[차상우 / '촛불 추모제' 시민 참석자 : 한국 사회가 혐오 사회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됐고, 피해자분께 추모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이렇게 나왔습니다.]<br /><br />사회적 약자의 가슴 아픈 사고 소식은 끊이질 않았습니다.<br /><br />20살 젊은 용역업체 직원이 홀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지하철에 치여 숨진 안타까운 사고.<br /><br />비정규직 청년들의 열악한 작업 환경뿐만 아니라 업계의 고질적 병폐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[이길자 / 서울 구의동 : 내 아들이 그런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. 좋은 곳에 가서 이런 아픔 없이 살기를….]<br /><br />퇴근길 서울 도심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경찰관이 숨지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 붙잡힌 총격범 성병대는 두 달 전부터 사제 총기를 만들어 범행을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[성병대 / 총격 사건 피의자 : 그 집에 가게 되면 가스 폭발사고로 인해서 제가 암살될 수 있어요.]<br /><br />모야모야병이란 난치병을 앓던 대학생이 강도를 뿌리치다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도 YTN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여대생은 다행히 한 달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.<br /><br />[피해 여대생 어머니 : (딸이) 깨어나면 정말 많이 안아줄 거예요. 사랑해주고 싶어요.]<br /><br />셀프주유소 결제 오류 사건과 군의 어이없는 의료사고 등 YTN의 사회 고발 보도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2017년에도 현장을 발로 뛰며 생생한 뉴스를 전하는 YTN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300544399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