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네소타 박병호가 새해 첫 일정으로<br />친정팀 넥센의 시무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미국에선 박병호를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<br />꼽고 있는데요.<br />홈런 27개를 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윤승옥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박병호가 넥센 시무식에서<br />새해 인사를 나눕니다.<br /><br />메이저리그 입성 준비를<br />친정팀에서 시작하는 겁니다.<br /><br />국내 훈련은 물론이고,<br />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까지<br />함께한 뒤 1월 말 쯤<br />미네소타로 넘어갑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강정호가<br />피츠버그 합류 전에<br />시즌을 준비했던<br />그 성공 방식을 따라가는 겁니다.<br /><br />[염경엽 / 넥센 감독]<br />"박병호는 기술이 좋기 때문에<br />멘탈만 뒷받침되면 강정호보다<br />더 잘할 걸로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미국 언론은 연일 박병호를<br />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.<br />ESPN은 신인 선수로는 유일하게<br />올해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또, 박병호의 신인왕 경쟁자로<br />팀 동료인 바이런 벅스턴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벅스턴은 정교한 타격과<br />빠른 발에 강한 어깨까지 갖춘 선수로,<br />2년 연속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1위에<br />오른 강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박병호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<br />홈런 27개를 친다면 신인왕 경쟁에서<br />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박병호는 내일 기자회견을 한 뒤<br />12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.